남들에게도 추억이 되는 장면을 만들고 싶습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50 | Unknown: 0 | Multi-Segment | Auto W/B | 1/640sec | F3.5 | F3.5 | 0EV | 18mm | 35mm equiv 27mm | No Flash | 2006:07:28 15:39:43 | 184748104 x 637666776 pixels

이 미국인 연인들은 대신 사진을 찍어주겠다는 호의를 거절했지만, 화나지 않았습니다.

이 미국인 연인들은 빅토리아 피크를 오르는 동안 내내 주목을 받았습니다. 워낙 젊은 미남 미녀인데다가, 너무 티나지도 않게 그러나 숨길 수 없는 감정은 어쩔 수 없이 아슬아슬하게 감추듯 드러내면서 같은 열차에 동승했었던 것입니다. 물론 같은 칸에 탔던 많은 사람들은 모두 기억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홍콩시가지가 내려다 보이는 이 산 꼭데기에 올라서서 그들은 남들의 도움없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부지런히 다가서서 사진을 대신 찍어주겠노라고 다가섰지만 이미 이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잠깐동안 주변은 그들 스스로가 사진사가 되어 이들 두 젊은이들을 그들 자신의 사진기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의 추억을 담기보다는 남의 추억을 자기의 추억처럼 담는 것 같이 보였습니다. 저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저도 남들에게 추억이 되는 장면을 담고는 마치 나 자신의 추억처럼 담아왔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제 자신을 돌아 보았습니다. 나는 남들에게도 추억이 되는 일을 한 적이 있는지? 하는 반성에 가까운 회고를 해보았습니다. 저는 일하는 사람이기에 "일"속에서 그런 추억을 남기는 기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남들에게도 추억이 되는 장면을 만들고 싶습니다.
Wise Saying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성경] 고린도전서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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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22, 2006 06:46 08 22, 2006 06:46
개구리운동장
Write 08 22, 200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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