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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나이 50

2008.03.06 06:42

퍼트리샤 튜더산달 지음
김수경 옮김
에코리브르 출판
2006년 발간

50세 이후의 시간은 마치 남은 시간인듯 보여지고, 그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살아갈지 깨닫는 50세에 대해서 서술한 책이 있다. <여자 나이 50>

이 책이 얘기하는 50세는 의미가 사뭇 남다르다. 50세은 이미 노년일 수 있는데, 요즈음 50세란 인생의 제3의 시작점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여성의 50세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특별히 이 책에서 전하고 있는 내용은 중년 여성에게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단지, 작가가 여성이고 자신의 눈을 통해서 체험적으로 보여진 삶을 풀어간 50세의 이야기이기에, 시니어의 시작점인 50세 여성 층에게 더 많은 공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된다.

이 시기에는 성숙하고 의미 있는 인생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중요한 숙제로 등장한다. 늙어가는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단지 늙는다는 것만으로도 때로는 두려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일반적으로 '늙는다는 것'을 추하게 여기고 있는 통설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자는 제3의 연령 시기에는 자신의 노화와 주름을 적극적으로 받아드리라고 말한다. 노화와 주름을 적극적으로 받아드리는 방법은 무엇인가? 저자는 자신의 늙음을 수용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젊음'을 추구하는 사회의 시선에서 벗어나 지금까지 겪어 온 삶과 자신에 대한 존엄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자산의 쇠약한 몸이나 변화된 용모의 조화를 발견한 여성은 외모에 계속 집착하는 사람보다 훨씬 강한 자신감을 보여준다.

50세란 인생의 절반 만을 산 시기이기에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기에 늦은 시기가 아니라는 관점을 보여준다.

저항하는 50세가 될 것인가? 아니면 호기심 가득찬 50세가 될 것인가? 그 해답이 이 책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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