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
 


인구감소가 불러올 10가지 트렌드《인구 충격의 미래 한국》

2017.03.14 04:23



목차

프롤로그/미래를 알려면 인구변화를 보라! 


제1장 들어가며: 인구와 미래, 그 새로운 풍경 

예측을 무너뜨린 놀라운 인구충격 

인구변화가 미래풍경을 바꾼다! ?청년의 삶 

인구변화가 미래풍경을 바꾼다! ?고령의 삶 


제2장 인구이론의 발자취 

맬서스와 인구경제학의 출현 

경제학의 고민 ‘적정인구를 찾아라!’ 

노벨상의 관심사 ‘왜자녀를 낳을까?’ 

인구경제학의 진화 ‘결혼, 이혼, 그리고 가족’ 


제3장 왜 인구경제학인가 

즉효약 없는 인구병의 압박 

한국의 인구정책 ‘아슬아슬, 흔들흔들’ 

인구정책의 선행사례와 고려변수 

정책은 타이밍, 핵심은 결혼장려 

인구변화와 암울한 미래사회 

베이비부머, 대량은퇴의 충격 

한국판 무연사회 ‘끊어진 미래가족’ 

미래의 살림운용 ‘저금리를 이기는 법’ 


제4장 잃어버린 가족의 꿈: 여성시대, 남성거세, 생활독신 

- 여성시대: 힘세진 여자, 그들이 변하는 세상 

여심의 판정승, 남자를 버리다! 

아가씨가 아저씨로 변하는 이유 

내일의 한국에 전업주부는 없다! 

고령사회는 곧모계사회 

돈, 시간, 가족, 그리고 미래여성 

- 남성거세: 포기한 남자, 화장실서 밥먹다! 

돈도 꿈도 없는 초식남의 대세 도래 

미래한국 섹스가 사라진다!? 

그들이 혼자서 밥을 먹는 이유 

신입사원의 이해불능 이중생활 

- 생활독신: 청년의 이유 있는 독신미래 

장수사회 이유 있는 싱글독주 

삼중고 개봉박두, 30대가 택할 삶 

연봉과 결혼장벽, 결혼은 미친 짓 

미래한국, 캥거루족이 넘쳐난다! 


제5장 돈이 없다, 희망이 없다: 실업빈곤, 미래불안 

- 실업빈곤: 일해도 놀아도 가난은 숙명 

가난의 예고 ‘씁쓸한 취업+불안한 소득’ 

미래청춘, 쓰고파도 낼 돈이 없다! 

빈곤청년, 그들의 슬픈 돈벌이 풍경 

중년까지 심화된 공포의 미래난민 

- 미래불안: 내일을 알 수 없는 위험시대 

국민연금의 치명적인 미래함정 

미래로 보내버린 연금 내용증명서 

퇴직연금이 미래를 책임져준다!? 

돈만으로 미래준비 해결될까 


제6장 저성장의 피 말리는 생존위협: 비용압박, 인생득도 

- 비용압박: 얼마나 지혜롭게 살 것인가 

부르는 게 값 ‘부부공인 비용의 압박’ 

슬픈 비즈니스의 우울한 성공스토리 

미래를 먹어치울 이상한 문제회사 

돈없이 죽기도 앓기도 힘들어진다! 

- 인색득도: 이래도 망, 저래도 망의 미래청년 

시대역경 앞에 선 그들의 돈관리법 

없어도 양보 못할 ‘작은 사치’의 경제학 

다가올 내일, 마이 홈은 필요 없다! 

직업에 귀천?, 접대부인들 어떠하랴! 


제7장 인생 2막에 닥칠 생활풍경: 도시집중, 노인표류, 평생근로 

- 도시집중: ‘도시vs. 시골’, 미래노인의 선택 

고령대국 상점가에 미용실이 많은 이유 

빈곤노인 추방하는 잔인한 미래도시 

심화되는 극점사회 ‘인구블랙홀의 힘’ 

노인의 도심러시 ‘편리 찾아, 안전 찾아’ 

- 노인표류: 살고자 뭉치는 노인정치의 힘 

갈 곳 없어 방황할 거대한 노인집단 

노인, 그들이 괴물로 불리는 이유 

고령사회, 위기로 치닫는 황혼이혼 

실버파워의 독주 ‘현역 울리는 민주주의’ 

- 평생근로: 죽어야 끝나는 고단한 일의 숙명 

중년창업 ‘치킨을 대신할 간절한 소망’ 

삶과 일이 닮을수록 행복미래 보장 

정년연장 넘은 평생현역의 직장풍경 

앞으로는 퇴직염려 없이 살 수 있을까 


에필로그/지속가능한 건강한 미래한국을 위해


책 속으로

## 인구변화는 시대풍경을 바꾼다. 수식어를 붙인다면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전대미문의 혁명적인 변화풍경이 무차별적으로 발생한다. 한국을 수식할 인구관련 키워드는 이미 충분히 퍼졌다. 아마 ‘노인국가 ? 장수사회 ? 은퇴대국’ 등이 아닐까 싶다. 아쉽게도 수식어의 중립적 의미와는 별개로 실상은 꽤 부정적이고 비관적이다. 힘들어진 삶을 의미해서다.(21쪽) 


## 인구병 징후는 갈수록 뚜렷해진다. 안 태어나고 덜 죽으면 잠깐은 인구유지가 될지언정 결국에는 수명한계를 못 넘는 순간 대량감소가 불가피하다. 즉 출산감소에 따른 청년증발이 미래사회에 더 구체화하면 디스토피아의 출현은 기정사실이다. 살아내는 게 힘들어지는 불행사회의 본격예고다.(62쪽) 


## ‘트릴레마(trilemma).’ 삼중고란 의미다. 진퇴양난의 딜레마보다 더 심한 상태다. 한국의 30대가 이 복합함정에 빠진 듯하다. 숫자로 표현하면 80 ? 60 ? 20이다. 30대가 60대가 될 때 80대 부모와 20대 자녀를 모두 부양해야 한다는 이론적 압박지표다. 본인노후도 걱정인데 부모간병(개호) ? 자녀교육까지 떠안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셋 중 만만한 것은 없다.(186쪽) 


## 미래환경에서 보면 40대 자화상은 더 서글프다. 고도성장 막차에 올라타 일정부분 수혜를 입은 50대는 그래도 낫다. 40대에게는 2~3인 가족의 부부맞벌이가 상식이다. 50대와 달리 40대는 사회로의 정상진입이 힘들었으니 숙련 및 자산축적도 원만하지 않다. 이들에게 미래생활은 불안중첩과 동의어다. 그런데도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간다. 미래준비는 무방비상태다. 당장의 호구지책이 멀찍한 미래준비보다 가혹하다. 그러니 한국의 40대는 ‘은퇴난민’ 딱지가 예약된 유력한 인구그룹일 수밖에 없다.(224쪽) 


## 격차심화에 따라 중간 이하로 떨어진 하류인생의 살아내기는 한층 힘들어진다. 벌기가 힘드니 살기가 어렵다. 부정적인 의미의 미래유망 사업모델은 여기에서 비롯된다. 틈새공략이다. 불편하고 불안하며 불행한 이들 인구를 대상으로 한 우울하고 슬픈 비즈니스이 본격개시다. 반드시 착취적인 사업모델일 수는 없지만 적잖은 경우가 빈곤 ? 고독 ? 불행사업이라는 점에서 심히 우려되는 포인트다.(269쪽) 


## 절대다수의 한국노인에게는 주어진 역할도, 기대되는 임무도 전혀 없다. 다가올 미래사회에서는 노인인구의 방황행렬이 더 두텁고 길어질 전망이다. 정년연장을 비롯해 노인인력의 유효활용을 위한 다양한 방책이 강구 중이지만, 해당사례는 일부에 머문다. 반강제적인 강판요구 이후 이들이 설 마운드는 어디에도 없다. 관중도 쳐다보지 않고, 동료도 하나둘 자리를 뜬다.(343쪽) 닫기


출판사 서평


인구감소가 불러올 10가지 미래 트렌드! 


알 수 없는 것이 미래다. 예측할 수 없어 더욱 불안한 삶을 사는 게 우리 인간들의 숙명이다. 그러나 미래와 관련한 것 가운데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바로 인구통계의 변화에 대한 것이다. 인구변화는 사회체계와 경제구조를 비롯한 ‘사람의 삶’에 총체적인 영향을 미친다. 노인들은 예전보다 더 오래 사는 반면에 젊은이들은 더 이상 아이들을 낳지 않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떻게 달라질까. 이 책은 인구변화가 초래할 우리 사회의 충격적인 미래모습을 인구변화, 성장전환, 미래사회 등의 키워드로 분류하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10가지 트렌드를 알기 쉽게 소개한다. 


지금껏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혁명적 변화풍경을 무차별적으로 발생시킬 주 요인은 바로 인구변화다. 덜 태어나고 더 늙어가는 사회는 모든 구성원에게 영향을 미치고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낸다. 고성장 ? 고금리 ? 평생직장의 신화는 무너졌다. IMF 외환위기와 뒤이은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기업 역시 전 세계적인 무한경쟁체제에 진입한 지 오래다. 비정규직은 날로 늘고 베이비부머들의 대량 은퇴는 이미 시작되었다. 저성장, 고령화 추세에 덧붙여 저금리와 저투자, 고실업의 환경변화로 인해 고용시장은 더욱 불안해졌다. 노인은 말할 것도 없고 중장년층뿐 아니라 청년층의 지갑은 더욱 얄팍해져 하류인생들은 급증 추세다. 계층이동의 사다리는 무너졌고, 패자부활전은 더 이상 기대하기 힘들다. 그런데 살아갈 날들은 가장 길어진 시대가 바야흐로 펼쳐졌다. 


20~30대의 현실을 살펴보자. 역사상 최고의 스펙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이들 젊은층은 사회 진출조차 버겁다. 기업들이 저성장을 내세워 청년고용을 경비절감의 우선대상으로 삼기 때문이다. 뽑아도 비정규직이고 월급은 올려줄 생각조차 없다. 결국 열정페이에 낙담한 청춘들은 연애 ? 결혼 ? 출산을 포기한다. 쓰고 싶어도 쓸 돈도 없고 고용불안에 시달리니 연기하거나 포기하지 않고서는 재간이 없다. 고육지책, 호구지책이긴 하나 청춘들 처지로서는 가장 현명한 선택지인 것이다. 1.2명까지 낮아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2.1명의 인구유지선보다 낮아도 너무 낮다. 미증유의 인구감소 시대가 이제 손에 잡힐 듯 선하다. 여성들은 굳이 미래가 불확실한 남성들을 허겁지겁 선택해 리스크를 떠안고 싶지 않다. 눈에 차지 않은 상대는 거들떠 볼 필요도 없다. 남성도 연애에 드는 비용과 결혼준비조차 안된 판에 무리할 이유가 없다. 연상선호는 그 결과다. 연령격차가 현격한 결혼양상이 펼쳐지는 배경이다. 2030세대가 연애와 결혼상대자로 4050세대를 고르는 것이다. 남녀 모두 연령격차가 나는 결혼에 거부감이 없다. 


취업→연애→결혼→출산의 라이프사이클이 무너지니 단독 ? 단신 ? 독거 등의 1인족 싱글인구가 급증 추세로 2012년 기준 25.3%를 넘어섰고, 2015년이면 500만 가구를 상회할 전망이다. 2020년이면 이들 1인가구는 30%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이한 건 4050세대의 싱글증가다. 평생을 단독세대로 살아갈 확률이 높은 후보그룹이다. 그런데 독신사회는 무연사회의 직전단계다. 절대고독과 소외공포는 한층 극심해질 전망이다. 특히 30대의 경우 문제가 심각하다. 대략 앞으로 20~30년 뒤 은퇴시점에 부모봉양과 자녀교육의 엄청난 부담을 피할 수 없다. 결혼을 했다 쳐도 35세 이후 자녀출산이 늘면서 본인의 퇴직시점에 자녀양육비는 정점을 찍고 부모 나이는 80대 전후까지 올라간다. 천문학적인 간병부담과 자녀지원이 겹치지만 자신의 경제활동 여부는 미지수다. 


일해도 놀아도 가난은 숙명! 


미래사회는 격차사회다. 20 대 80 사회는 옛말이고 1%가 99%를 앗아가는 승자독식이 자리 잡았다. 한번 비정규직이면 탈출이 힘들다. 기업은 뽑을 때부터 월급을 덜 주고 언제든 자를 수 있는 대상으로 비정규직을 선호하니 청춘들은 쓰고 싶어도 쓸 돈이 없다. 게다가 미래사회는 고령세대에 더 우호적인 반면, 청년세대에게는 차별적이다. 인구→선거→정책의 메커니즘상 집단규모가 작을수록 정책수혜에서 벗어나기 때문이다. ‘실버민주주의’의 탄생인 것이다. 때문에 노인대국에서는 청년들의 생존이 더욱 눈물겹다. 청년들은 한정된 재원조차 빼앗기게 된다. 


돈을 모으는 방법은 두 가지뿐이다. 많이 벌거나 줄이는 것 둘 중에 하나다. 앞으로 전개될 미래사회에서는 불리기가 힘들다. 고용없는 성장이 굳어진 데다가 저성장의 유령이 존재하는 한 웬만해서는 불릴 묘책이 마땅찮다.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부동산 가격 신화의 최대 수혜자인 50대 이상 세대들과 달리 지금의 2030세대들로서는 허리띠 졸라매기가 현실적인 선택지다. 새어나갈 구멍을 막는 등 지출을 최대한 억제해 보유 중인 자산 ? 소득이나마 알뜰하게 보호하는 방법이다. 감축소비의 일상적인 실천이야말로 고령화, 저성장 시대를 대비하는 유일무이한 생존카드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저마다의 눈높이에 맞춘 합리적 소비가 자리를 잡게 된다. 부동산만 해도 소유보다 사용가치를 중시하여 임대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다. 저렴하되 맘에 드는 물건을 사서 적당히 쓰고 교체하려는 소비욕구 발현은 중저가 의류브랜드의 통칭인 SPA의 인기품목 등장으로 뒷받침되었다. 반면에 지겹고도 힘겨운 절약의 압박에서 벗어나 일시적으로나마 스스로에게 숨통을 틔워주려는 ‘작은 사치’의 추세도 예측해볼 수 있다. 무작정 아끼는 절약보다 본인이 선호하는 특정 품목에 한해서는 웃돈을 좀 더 줘서라도 구매해 추가적인 만족감을 얻으려는 것이다. 3000원짜리 편의점 도시락으로 점심을 때우더라도 오래간만의 특별한 날에는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삶의 존재 이유를 느끼고 싶어 하는 조류가 대표적이다. 


죽어야 끝나는 고단한 일의 숙명 


한국노인의 삶은 절대빈곤에 가깝다. 베이비부머를 비롯한 5060세대는 그나마 성장수혜 덕분에 다소간의 재산을 쌓았지만, 그 위 세대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 노인인구의 불행지표에서 확인되듯 이들은 충분히 가난하고 고독한 상태다. 집단빈곤의 늪에 빠진 것이다. 문제는 5060세대가 은퇴할 미래 시점이다. 이 연령대 안에서는 상대적 박탈감으로 연결되는 격차심화가 뚜렷해진다. 노노격차를 둘러싼 미래불안 역시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고령인구의 거주지역 역시 ‘돈’에 따라 구분되게 마련이다. 청년세대가 내 집을 갖기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자가 불능→전세선택→월세압박은 청년세대가 점차 서울 또는 수도권 중심에서 멀어지도록 강요한다. 밀려나지 않고 싶지만 선택은 없다. 이 악순환이 반복되면 빈곤인구를 도시에서 쫓아낸다. 노인인구 역시 마찬가지다. 빈부격차에 따른 양극화는 이들 노인층이라고 봐주지 않는다. 인구이동의 변화, 즉 지역별 전출입변화는 한 국가의 경제상황과 지역편재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청년인구를 필두로 한 한국의 인구이동은 향후 더욱 잦아질 전망이다. 계약직 등 비정규직이 급증하면서 근로기간 종료 이후 새로운 곳으로 일자리를 찾아야 할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도심러시는 현역들만의 이슈가 아니다. 현역이 일과 돈을 찾아 도시를 찾듯, 노인들은 편리와 안전을 찾아 도시로 몰려든다. 빈부격차가 은퇴세대의 도시탈출을 가속화하는 현상과 함께 편의격차가 농촌노인을 도시노인으로 탈바꿈시키는 사례도 뚜렷해질 것이다. 물론 관건은 금전능력이다. 일본의 경우 NHK 실태조사에 따르면 일본지자체의 5분의 1에서 노인인구가 줄어들었다. 도심지역이 농촌의 노인인구를 블랙홀처럼 흡수한 것이다. 전통적인 도시 농촌의 양극화를 넘어선 도시로의 일극집중, 즉 극점사회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이유다. 도시는 부자노인으로, 농촌은 빈곤노인으로 재편되는 양상은 조만간 한국의 노노격차를 한층 심화시킬 유력한 이슈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중장년 이상은 누구나 일을 원한다. 살아내기가 한층 빠듯해지고 불확실성이 한결 짙어질 미래사회는 일을 둘러싼 고민과 갈등이 심화될 수밖에 없다. 최고의 미래준비는 ‘일’, 그 이상도 이하도 없다. 그러나 일자리는 줄고, 이를 둘러싼 쟁탈전은 격화일로다. 이럴 때 자연스레 떠올리는 선택카드가 창업이다. 자고 나면 벌어지는 구조조정의 회오리에 휩싸일 확률이 높은 중고령층의 연쇄창업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창업이 위기탈출을 위한 유일무이한 선택지인 까닭이다. 다만 주지하듯 성공확률은 매우 낮다. 실패하면 재도전의 기회조차 잃고 빈곤층으로 직행해야 한다. 


삶은 곧 일이다. 


이 명제는 다가올 미래사회의 핵심적인 생존전략이다. 어느 사회에서건 간에 진정한 행복방정식이야말로 ‘삶=일’일 때 완성된다. 2030세대는 물론 빈곤의 집단적 쓰나미를 겪는 노인층에게도 삶과 일의 균형은 인간다운 삶을 위한 최소조건이다. 그러나 당장 정부와 사회, 기업에게 온정을 기대하는 것은 멀고 힘든 일로 보인다. 정부의 곳간은 떨어지는 칼날처럼 바닥으로 치달을 게 명약관화하다. 기업으로서는 당장의 생존 여부조차 불확실한 환경에서 직원들을 챙겨줄 여력도 의지도 없다. 그렇다고 해서 포기한 채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선배세대들의 외상영수증을 떠안아야 할 후속세대, 아니 내 아이들의 미래희망을 위해 무엇이든 해야 한다. 


지금이 미래사회, 미래세대를 위해 진지하게 고민을 시작해야 할 시점이다. 다행히 우리는 문제의 원인을 이미 알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의 인구는 더 오래 살고, 더 적게 낳는 늪에 빠져 있다는 것을 말이다. 문제 속에 답이 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


 
0 Comments

이 글이 속한 카테고리는 은퇴Retire/경제Econ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