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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겠습니다 (魂の退社)》 숨이 막히면 멈춰 서야 합니다.

2017.01.15 00:50




"누구도 예외 없습니다. 숨이 막히면 멈춰 서야 합니다.

"뭐가 아깝다는 겁니까? 월급이나 뭐 그런거?"

"천천히 가도 멋지게 살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어떻게든 됩니다." 



이 책의 저자 이나가키 에미코(稲垣 えみ子)는 1965년에 태어난 일본의 저널리스트. 자유인이자 미니멀리스트(minimalist)입니다. 아이치현(愛知県)출신으로 일본 명문 국립대인 히토츠바시대학(一橋大学) 사회학부를 졸업하고, 1987년 아사히신문사(朝日新聞社)에 입사했습니다. 다카마쓰 지국, 교토 지국을 거쳐 오사카 본사 사회부 데스크 등을 역임했습니다. 2016년 1월, 죽음을 향해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한번 들어가면 좀체 나오지 않는다는 아사히신문사를 자진 퇴사했습니다. 남편 없고 의지할 자식도 없고 게다가 무직, 그러나 지금 그 어느 때보다 희망에 차 있습니다. 1991년 오사카 경찰본부와의 간담회에서 가발을 쓰고 나타난 것이 계기가 되어 펑크스타일의 가발이 이나가키 에미코의 이미지로 굳어졌습니다.


특종 한 번 못 잡은 기자라고 자조적으로 말하지만 솔직한 인품과 따뜻한 유머가 녹아 있는 글들로, 기자 시절부터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미니멀리스트로서, 물질로부터의 자유, 욕망으로부터의 자유, 그리고 월급으로부터의 자유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상쾌한 인생을 꿈꾸고 있답니다. 


稲垣 えみ子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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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혹은 자유, 

그 한 단어의 힘으로 다시 세우는 나의 삶 


다가올 시대의 자유란 


회사가, 회사원이 인생의 전부가 아님을 깨닫는 것. 


퇴사해도 된다는 것을 아는 것. 

퇴사해도 살아갈 수 있는 나를 열심히 준비하는 것. 


회사원이 아니어도 사회인, 

사회를 지탱하는 사람이 되는 것. 


두통 없이, 튼튼한 몸으로 

조금 부족해도 충분히 행복한 것. 


회사는 사랑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적당히 좋아하면 됩니다. 


다니던 회사를 나와 보면 알게 됩니다. 내 생활이 얼마나 회사 중심적이었는지, 내 사회적 가치가 얼마나 회사 의존적이었는지, 나와 회사와의 관계가 결국은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그리고 때늦은 방황과 고민이 시작됩니다. 


아침에 일어나 회사에 가는 것 대신 무엇을 해야 할지, 점심은 누구와 어떻게 먹어야 할지, 저녁에 사람들을 만나면 자기소개를 어떻게 해야 할지. 회사만 알던 인간이 일단 회사 밖을 나오면, 갑자기 찾아야 할 새로운 삶의 방식 앞에 허우적거릴 수밖에 없습니다. 다니던 회사를 계속 다니고 있어도 사정은 매한가지입니다. 시간차가 있을 뿐, 누구나 언젠가는 불현 듯 알게 됩니다. 


"회사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회사는 나를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것을."


그러니 깨달음은 빠를수록 좋은 것입니다. 회사는 나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회사는 사랑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회사는 적당히 좋아하면 됩니다. 우리는 회사원으로서가 아니라, 무엇보다, 한 인간으로서, 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존재하는 법을 배우고 익히고 새겨야 합니다. 


이 책은 회사란 무엇이고 일이란 무엇인지 자문하며, 회사와 일과 나와의 관계를 재정비해보자는 얘기를 합니다. 정신을 좀 차리고 나의 삶을 되돌아보자고 말하는 책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회사원이라는 것이, 직장인이라는 것이 나라는 인간의 존재 가치일 수 있단 말입니까. 왜 회사에만 들어갔다 하면, 우리는 한 인간임을, 한 사회의 일원임을 깡그리 잊어버리고 ‘회사원’으로 변신하고 마는가. 우리는 왜 모두 인간이 아니라 회사원이 되기 위해 사는가. 이런 고민을 하자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위해 일하는지, 돈을 버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을 위한 인생은 나에게 행복도 자유도 가져다주지 않습니다. 커피와 두통과 위궤양을 남길 뿐입니다. 우리는 인생을 위해 일하는 태도를 회복해야 합니다. 100살까지 살아야 한다는 시대입니다. 


회사는 우리를 이룰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우리를 파괴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회사에서 고통스러워하는 이유입니다. 


“방금 전 ‘회사에서 성실히 일하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를 지탱하고 있다’고 썼습니다. 이 말은 진심입니다. 그러나 회사에서 일하지 않는 사람들도 분명, 사회를 지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회사에서 일하다보면 그런 것들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아사히신문 기자도 예외가 아닌가 봅니다. 아사히신문이라고 예외가 아닙니다. 아사히신문도 회사고 아사히신문 기자도 회사원입니다. 아사히신문 기자였던 저자는 2016년 1월, 한번 들어가면 좀체 나오지 않는다는 아사히신문사를 자신 퇴사했습니다. 이 책에는 열심히 공부해서 자랑스레 들어간 회사를 그만둘 수 있겠다는 생각을 맨 처음 왜 했는지부터 시작해, 그 후 회사 생활은 어떻게 변했는지, 어떠한 마음으로 회사 생활을 이어나갔는지, 그리고 마침내 ‘아까운’ 회사를 그만둘 때는 어땠는지에 관한 이야기가 솔직하고 유머러스한 문체로 담겨 있습니다. 


저자는 회사를 그만두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그것을 준비하고 마침내 그만두면서, 회사란 무엇이고 일이란 무엇이고 돈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생각하며 출세경쟁과 월급경쟁에 치여 잊고 있던 인생관을 되찾았습니다. 회사원으로서의 일상에 젖어 살다보면, 우리 모두는 그런 것들에 대해 잊고 살게 됩니다.


그리고 회사를 나오고 보니 알겠더랍니다. 자신이 속한 사회가 얼마나 ‘회사 사회’였는지, 이 지독한 회사 사회에서 회사에 소속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였는지. 회사라는 사회적 울타리, 감옥 밖으로 나오니, 막상 닥친 현실은 무직. 그러나 저자는 그 어느 때보다 희망에 차 있다고 말한다. 일을 위해 자신의 매일을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매일을 위해 일을 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감속하고 자유롭게. 느슨하고 웅대하게. 행복하게. 


회사를 그만두는 것은 무섭습니다, 수입이 줄어드는 것도 무섭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감정이야말로 회사에 내면적으로 구속되어 있다는 증거입니다. 회사밀착인간이었던 저자는 회사를 그만둔 이유를 ‘자유로운 정신을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경제적 여유가 사람을 자유롭게 한다’는 주장에 반기를 드는데 공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월급을 손에 넣고 사고 싶은 물건을 마음대로 사면 잠시잠깐 행복하고 자유로운 듯한 기분을 만끽하지만, 소비가 우리에게 자유와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않습니다. 사들인 물건이 정말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주었다면 ‘버리는 삶’ ‘미니멀리스트’가 유행처럼 번질 리 없기 때문입니다. 


‘필사적으로 노력하면 모두가 나눠 가질 수 있는 열매의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더 많이, 더 빨리’ 성과를 내서 풍요로워지면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고 질주해왔지만 경제적 풍요를 얻은 우리는 과연 행복해졌을까요? 상승 사회의 답답함에 우리는 지치고 말았습니다. 피곤하니 어쩔 도리가 없다는 것을 인정해버리는 사회에 희망이 있을까요? 늘 일 생각에 두통을 달고 살지만 언젠가는 버려지고 마는 회사원들로 이루어진 사회에, 곤란에 처한 사람들에게 손을 내미는 여유가 존재할 리 없습니다. 


《퇴사하겠습니다》는 희망에 대해 말합니다. 6단에서 달리지 않아도, 3단으로 감속해도 즐겁게 웃는 얼굴로 살 수 있다고 말합니다. 만들어진 거대 시스템 속에서 속박당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세계를 조금씩 열심히 만들어가는 것, 거기에 미래 사회의 자유가 있습니다. 자유가 없는 한, 누구에게도 희망은 없습니다. 그리고 희망에 대해 말하는 것, 그것이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일입니다. 


저는 1987년 7월 10일 대우증권에 입사해서 2017년 1월 14일 시니어파트너즈를 퇴사했습니다. 총 29년 7개월 7일, 일수로는 10,781일을 회사인으로 살았습니다. 이제 미래의 자유를 통해 희망을 만드는 생활을 하겠습니다. ⓒ김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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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있는 회사와 주인 없는 회사, 어떤 회사가 좋을까?

2011.04.07 23:41

Raindrops_47421

[사진설명 : 비오는 날의 지루한 퇴근길, 카메라가 장난감이 되었다.]


주인 있는 회사에 다녔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주인이 사라졌고, 그래서 자연스레 주인 없는 회사가 되었다. 그러다 보니 주인 없는 회사에 다니게 되었다.

주인 없는 회사에 다니게 되었다.

주인 없는 회사에 다니니, 주인 있는 회사가 그리워졌다. 주인 있는 회사가 더 좋았다는 향수에 젖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덧 시간이 지나니 주인 없는 회사가 더 좋아졌다. 내가 주인 같이 행세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어떨 때는 어딘가 주인이 있어 주인 없는 것처럼 회사를 둘러보는 것 같았다. 시간이 흘렀다. 주인 없는 회사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주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주인 행세를 하기도 전에 주인행세를 하는 많은 가짜 주인들이 주인 행세를 하는 모습을 보게 된 것이다.

주인 있는 회사에 다니고 싶었다.

주인 있는 회사에 다니고 있다.


20년 지기 친구를 만났다. 그 친구는 '주인'을 잊은 지 오래되었다고 했다. 절박한 소리로 방사능비가 오는 점심때, 식사를 마치고 나에게 호소하듯 말했다.


"그냥 회사에 다니고 싶다."라고 했다.

"그래, 우리 그냥 회사에 다니자."

우리에겐 '주인 없고, 주인 있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회사에 다니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중요도가 변한다. 이젠, 그것을 따질만큼의 여유나 기회가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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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회사의 모든 자원과 노력을 가능한 한 한 곳에 집중시킬 수 있어야 한다.

2009.11.08 23:30
Shanghai Museum
[사진설명 : 인간을 밟고 올라서는 인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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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한 사람은 누구인가?

2009.03.20 23:59


A사의 논리는 이렇다.

회사가 직원에게 사랑을 베풀면
직원들이 일을 잘한다.
그러면 회사가 잘된다.

B사의 논리는 정 반대다.

직원들이 일을 잘해서 회사가 잘되고 나면
여유 생긴 회사가
직원들에게 많은 사랑을 베풀 수 있다.

두 가지 명제 중 옳은 것은 무엇일까?

예전에 나는 A사와 같은 입장을 신봉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B사가 맞는다고 생각한다.

예뻐지면 결혼해 줄 거라고 말하는 남자와
결혼해 주면 예뻐질 거라고 말하는 여자 중
비교적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한 사람은 누구인가
남자다.
못생긴 사람이 뭔 수로 예뻐지나

1등 하면 닌텐도 사주겠다는 아빠와
닌텐도 사주면 1등 하겠다는 아이중
지킬수 있는 약속을 한 사람은 또 누구인가
아빠다

닌텐도가 생긴다고 해서
덜컥 1등을 할수 있는 아이가 몇명이나 있겠는가.
아이가 1등을 하고 왔는데
닌텐도 쯤 못사줄 아빠가 몇명이나 있겠는가.

이것은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하는 모호한 문제가 아니다.

직원이 일을 잘하는것과
회사가 성공하는것 사이에는
충분한 개연성이 있지만

회사가 사랑을 베푸는것과
직원이 일을 잘하는 것은
명백히 독립적이다.

사랑을 베풀면 일을 더 열심히 할수는 있다
그러나 일을 열심히하는것과
일을 잘하는 것은 역시 독립적이다.
일은 잘하고 싶으면 잘하는게 아니라
잘할수 있어야 잘하는 것이므로
개연성 없다
(이미 우리는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도 학교에서 1등하지 못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사업은 최선을 다하는게 미덕인 올림픽도 아니다)

사랑이 넘치는 회사는 필요하고
또 의미가있다
경영자는 그런 회사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해야한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일에 직원을 중시하고
엄청나게 가족적이고 화기 애애하고
사랑이 넘치는 벤처가 망하는
안타까운 장면을 정말로 많이 목격했다.

경영자는 명심해야 한다
무능한 가장은 무심한 부자아빠보다 더 욕먹는다
곳간에서 인심나온다
좋은회사가 강한회사 되는게 아니라
강한회사가 좋은 회사다.

직원도 명심해야한다
무조건 "살기 좋은" 회사 만들어 주기를 바라는 유아적 발상은 이제 그만해라."

실베스터 스탤론이 베트남에서 말한대로
"나라가 내게 뭘해주길 원하기전에
내가 나라에 뭘해야되나 먼저 좀 생각해라"


위의 글은 나와 같은 생각을 한 어떤 이의 글을 옮겨 놓았을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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